[이슈+] 축구협회 이번주 전력강화위…클린스만 향후 거취는?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주 전력강화위원회를 소집하고, 아시안컵 평가와 함께 축구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 여부를 논의합니다.
축구협회는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다음 달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감독 교체 후폭풍에 대한 우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오늘 오전 아시안컵과 관련 회의를 진행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오고 갔습니까?
하지만 전력강화위원회는 평가만 할 뿐, 결국 최종 판단은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의 몫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을 하시나요?
이날 귀국 현장에는 축구팬들의 원성이 자자했습니다. "집에 가!" "고 홈(Go home)"을 외치기도 했고 '엿'을 던지며 항의하는 팬들도 있었고요. 여전히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여론이 상당히 차갑거든요. 최근에는 경질해야 한다는 국민동의 청원도 등장했는데 이런 여론은 경질 여부 등의 결정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줄 거라고 보시나요?
그런데 가장 큰 변수는 거액의 위약금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약 70억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클린스만 감독의 계약기간이 북중미 월드컵까지인 만큼, 만약 경질 시 축구협회에서 잔여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인 거죠?
정작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의 비판 여론을 가볍게 여기는 게 아닐까란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경기에 졌을 당시에도 웃음을 보여 논란을 키웠는데요. 특히나 외신에서도 클린스만호의 '무전술 축구'에 뼈아픈 지적을 쏟아낸 바 있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이 이런 지적을 모를 리는 없지 않습니까?
특히 예고했던 일정보다 더 빨리 미국으로 떠나자, 비판 여론이 더욱 확산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당초 예정했던 일정보다 더 빨리 미국행을 택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그런데 감독을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고민이 끝나는 건 아닙니다. 당장에 다음 달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상황이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빨리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예선 준비를 하기엔 굉장히 촉박한 상황 아닌가요?
게다가 월드컵 2차 예선 상대인 태국은 2차 예선 상대 중에서는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평가받지 않습니까?
마지막으로 두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대안을 짚어보겠습니다.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중미 월드컵까지 클린스만호로 계속 간다면, 어떤 점들이 보완돼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하지만 최종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을 결정한다면, 새로운 감독 선임은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이뤄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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